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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초월한 '초강력 컴퓨터' 나온다

5년내 '오감(五感)컴퓨터' 나온다


상상초월한 '초강력 컴퓨터' 나온다
5년내 '오감(五感)컴퓨터' 나온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co.kr


















5년 안에 컴퓨터가 촉각∙시각∙청각∙미각∙후각 등 인간과 같은 오감을 갖게 되고 심지어 인간이 인지하지 못하는 것까지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고 IBM의 연구를 인용해 CNN머니가 지난 17일 보도했다.

◇촉각=컴퓨터가 보여주는 물건의 질감을 스크린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마음에 드는 웨딩드레스의 질감을 느끼고 싶다면 직접 매장을 찾는 대신 스크린에 손을 대기만 하면 된다. IBM은 "촉각이란 '부드럽다' '거칠다' '날카롭다' 등 손가락∙피부 등에 대한 일종의 진동을 두뇌가 기억하는 것으로 컴퓨터 센서도 조만간 그만큼 정밀하게 만들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각=현재의 컴퓨터는 이미지를 포착해 인간에게 보여줄 수는 있지만 그 사물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과 분석을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앞으로는 컬러와 직물패턴 등을 인식하고 이를 분석해주는 기능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해석하는 의사의 역할도 대체할 수 있다.

◇청각=인간은 들을 수 있지만 컴퓨터는 이해할 수 없는 소리도 5년 뒤에는 분석할 수 있게 된다. 가령 아기가 울 때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작동하면 울음소리를 분석해 '배고파'라는 자막을 띄우는 식이다.



◇미각=컴퓨터의 도움으로 자기 입맛에 맞는 요리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몸에는 좋지만 맛은 없는 야채 등의 분자를 분석∙조정해 자기가 좋아하는 감자칩 맛 등으로 바꿀 수 있다. 현재는 음식의 화학적 구조를 분석하는 수준까지는 도달했지만 5년 뒤에는 이 같은 상상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후각=컴퓨터는 인간의 호흡 속 냄새를 분석해 질병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인간의 호흡 과정에서 나오는 냄새와 분자들이 질병과 관련이 있는지를 파악함으로써 의사가 진단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즉각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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