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올해 판매 12만3,000대 판매와 매출 3조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공격 경영을 펼친다.
쌍용차는 3일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이유일 사장 주재로 시무식을 열고 새로운 경영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책임감과 실행력을 갖고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쌍용차는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시장 확대 방안 추진 ▦재무성과 개선 등 경영 내실화 추진 ▦마힌드라와의 가시적인 시너지 창출 ▦내부 핵심역량 강화 등의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쌍용차는 시장확대를 위해 차별화된 영업ㆍ마케팅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 판매 회복세를 이끌어 나갈 첨병인 코란도 스포츠의 출시에도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인도 CKD 사업을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러시아ㆍ중국ㆍ브라질 등 거대 신흥시장에서도 CKD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힌드라와의 시너지 창출 활동도 보다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갈 예정이고 서비스를 강화해 비가격 경쟁력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지난해는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정립하고 미래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올해는 중장기 전략을 본격 추진하는 첫 해인 만큼 변화와 혁신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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