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신용등급 강등 이유로 프랑스의 경제 성장 둔화와 미흡한 재정적자 감축 노력을 들었다. 무디스는 “저성장과 제도적·정치적 도전이 개혁을 가로막아 막대한 재정적자를 줄이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프랑스는 구조적 고실업과 낮은 기업 순이익률, 글로벌 수출시장 점유율 감소 등으로 경제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셸 사팽 프랑스 재무장관은 “프랑스의 신용도가 여전히 견고하다”며 “프랑스 정부는 성장과 고용 촉진을 위한 개혁 정책의 추구와 확대에 전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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