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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아일랜드 신용등급 2단계 강등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15일(현지시각) 아일랜드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Baa3로 두 단계 강등했다. 무디스는 이날 아일랜드 정부의 재정상태와 경제성장 전망이 좋지 않은데다, 유럽안정화기금(ESM)이 요구하는 부채상환능력에서도 불확실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Baa3는 투자등급 중 가장 낮은 등급이다. 무디스는 또한 등급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유지해 추가적인 등급하향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렇게 될 경우 아일랜드의 신용은 ‘투기등급’으로 전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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