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회원 334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박근혜정부에 바라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이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주택시장의 저점(바닥)을 묻는 질문에는 30.54%가 '이미 바닥을 찍었다'고 답했으며, 18.56%가 '2014년 이후'를 선택했다.
실수요자가 내집마련을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는 '2분기'가 32.9%로 가장 많았다. '2014년 이후'가 22.2%, '2013년 3분기'는 16.5% 순이었다.
올해 집값에 대한 전망은 '보합세'라고 답한 응답작 31.7%로 가장 많았으며 '소폭(2% 미만) 오른다'가 19.8%, '소폭(2% 미만) 하락한다'가 15.0%였다.
한편 박근혜정부에서 가장 투자가치가 있는 부동산 상품을 묻는 질문에는 '기존아파트'가 32.6%, 토지가 13.5%였다.
한편 실수요자의 내집마련을 위한 가장 시급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DTIㆍLTV 등 주택담보대출규제 완화'가 37.1%였으며, 이어 '취득세 감면 연장'(33.5%), '금리 인하'(12.3%) 등의 순이었다.
안소형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팀장은 "대출규제ㆍ세제 완화 등 현실적인 대책이 나와야 주택시장을 정상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