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쑥쑥 자라는 부산 IP스타기업

골든블루 1년새 매출 300억 급증 등 작년 지정 15개사 매출액 23.8%↑

고용인원 8.2%·IP출원 30.4% 늘어


부산의 주류 제조 업체인골든블루가 무명 중소기업에 유명 중소기업으로 도약에 성공했다. 위스키 '골든블루'는 지난해 '킹덤'을 만드는 하이트진로를 제치고 국내 위스키 업계 4위로 자리매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연간 매출이 1년만에 300억원 급증해 740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매출 증대는 고용증가로 이어져 직원도 90명에서 120명으로 확 늘었다. 이같은 골든블루의 대도약에는 부산시가 추진해 온 'IP 스타기업'(Intellectual property·지적재산권) 프로젝트도 한 몫을 차지했다는 평가다. IP스타기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강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부산시가 특허, 브랜드, 디자인 등 지식재산 분야를 집중지원하는 사업이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알코올성 음료와 주류를 제조하는 양산화 과정을 부산시로부터 지원받고 위스키제조방법의 권리화를 추진하다보니 매출이 올라가고 있다"며 "올해는 전국 3위의 주류제조업체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스타기업으로 지정된 15개사의 매출액(11월 기준)은 2,005억원으로 지정 이전보다 386억 원(23.8%)이 늘었다. 고용인원 역시 2013년 680명에서 2014년 736명으로 8.2% 증가했다. IP 출원도 마찬가지다. IP 출원이 92건에 그쳤던 이들 기업은 스타기업 지정 이후 한 해 동안 120건을 출원, 무려 30.4%나 증가했다.

이처럼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 눈에 띄게 성장하다 보니 그동안 스타기업 공모에 몰린 기업의 경쟁률은 2012년 1.9대 1, 2013년 7.2대 1, 지난해 6.5대 1로 해마다 치열해 지고 있다.



스타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선행기술조사와 국내출원을 지원하는 'IP Start Up', 맞춤형 특허맵과 디자인·브랜드 등을 개발·지원하는 'IP Scale Up', 해외출원을 지원하는 'IP Star' 등 기업의 현재 상황에 맞는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