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북클럽 비버’…매달 책 4권과 가이드북 등 제공
매달 4~5권의 어린이 책을 저렴한 가격으로 받아볼 수 있는 회원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아동출판사 비룡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월간 회원제 독서프로그램 ‘비룡소 북클럽 비버’를 론칭한다. 한창 그림책을 접할 5세(만 3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매달 연령대에 맞는 책 4권과 독서지도 가이드북이 전달된다.
추천도서는 생활습관, 인지발달, 판타지, 옛이야기, 자연과 과학 등 다양한 영역의 책들로, 볼로냐 라가치상, 칼데콧상, 케이트 그리너웨이상 등 세계적인 수상작과 스테디셀러 등으로 구성된다. 5~7세 어린이들로 구성된 ‘어린이 선정단’ 500명과 현직 유치원 원장, 아동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유아교육전문가들의 추천으로 선정된다.
또 매달 책을 읽고 스스로 활동하는 ‘스스로 놀이책 비버북’과 부모들의 독서지도를 위한 가이드북 ‘비버맘’도 제공된다. 책 내용을 묻고 답하는 방식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오려 붙이기, 퍼즐, 그리기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책을 읽은 느낌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 특히 석 달에 한 번씩 손의 움직임을 자극할 수 있는 만들기 키트도 제공된다.
이 외에 그림책 작가나 평론가, 독서전문가의 다양한 강의와 정보를 들을 수 있는 강연회에도 우선적으로 초대된다.
회원비는 월 2만5,000원이지만, 6개월과 1년을 한 번에 결제하면 각각 16만 원과 29만 8,000원으로 할인된다. 가입 문의는 전화(1544-8220)나 인터넷(온라인 비룡소 북클럽 비버·www.bir.co.kr/bookclub)을 통해 가능하다.
1994년 설립된 비룡소는 그간 존 버닝햄의 ‘지각대장 존’, 에즈라 잭 키츠의 ‘눈 오는 날’, ‘기차 ㄱㄴㄷ’ ‘아씨방 일곱동무’ ‘신기한 스쿨버스’ ‘모모’ 등 스테디셀러 2,500여 종을 출간했고, 누적판매 1억 부를 넘긴 아동전문 출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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