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연속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지켰던 정여울의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를 제치고 조조 모예스의 로맨스소설 '미 비포 유'가 1위를 차지했다.
'미 비포 유'는 국내에 처음 소개된 작가로 출간 초기에는 다른 쟁쟁한 소설들에 밀려 빛을 발하지 못했다. 하지만 독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뒷심을 발휘하며 출간 후 상승세를 이어나가 출간 후 4개월 여 만에 정상에 올랐다. 책 소개 프로그램에 추천돼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 것도 일조했다.
또 연초부터 드라마셀러, 스크린셀러의 강세가 두드러졌지만, 스타덤이 걷히면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던 도서들을 다시 살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라디오와 TV에서 건강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던 이재성 저자의 '우리 가족은 안녕 하십니까'가 출간과 함께 종합 5위에 진입했다. 예약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본인은 물론 가족의 건강까지 신경쓰는 성인 독자들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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