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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킨 계약' 메시… 바르샤와 벌써 10년

페이스북에 데뷔 10주년 자축

리그 6번·챔스 우승 3번 일궈


프로 데뷔 후 바르셀로나에서만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바르셀로나 데뷔 10주년을 자축했다.

메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페이스북에 "10년이라는 놀라운 시간 동안 나를 믿어준 가족과 친구들·동료들과 바르셀로나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나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매 순간을 즐겼으며 끊임없이 발전하고 더 많은 우승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모든 사람들을 안아주고 싶다"고 적었다.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의 경기사진 11장도 실었다.

메시는 열일곱 살이던 2004년 10월17일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막판 데쿠와 교체 투입됐다. 2000년 12월 계약 후 4년 만의 일이었다. 열두 살 때 성장 호르몬 분비 장애 판정을 받은 메시에게 바르셀로나가 매달 900달러의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메시의 아버지를 만난 식당에서 '냅킨 계약서'에 사인을 받았다는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 천재 소년을 다른 구단에 뺏길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그 자리에서 냅킨에 계약내용을 적어 내민 것이다. 2005년 5월2일 알바세테를 상대로 바르셀로나 데뷔골을 터뜨린 메시는 이후 4차례 발롱도르(올해의 선수)를 수상하고 3차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6차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끌며 오는 2018년까지 재계약한 상태다. 프리메라리가 통산 249골을 넣고 있는 메시는 2골만 보태면 리그 역대 최다 골 타이 기록을 세운다. 1940~1950년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텔모 사라(사망)의 251골이 현재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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