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청야니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CC(파71ㆍ6,27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ㆍ우승 상금 30만달러)에 나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청야니는 올 시즌 벌써 3승을 챙기며 독주 중이지만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공동 10위)부터 주춤대고 있다. 11일 끝난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59위의 최악의 성적을 냈고 급기야 미국 골프채널은 청야니의 은퇴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은퇴설을 일축하고 대회 출전 대신 컨디션과 샷 점검에 몰두한 청야니가 이번 대회에서 '여제'의 위용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특히 청야니는 2010년과 지난해 각각 미셸 위(23)와 양희영(23ㆍKB금융그룹)을 제치고 2연패한 터라 '코리안 시스터스'의 반격에도 관심이 쏠린다.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연장 끝에 석패한 서희경(26ㆍ하이트), 세계랭킹 4위 최나연(25ㆍSK텔레콤), 마지막 힘을 짜내고 있는 '맏언니' 박세리(35ㆍKDB산은금융) 등이 선봉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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