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이사장 정옥임)과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1일 오후 3시 재단 5층 소강당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과 남한정착을 돕기 위한 ‘착한(着韓)’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대한주택보증은 지난 1월 탈북청소년 교육환경 개선과 북한이탈주민 직업훈련 분야에 대한 지정기부금 1억 원을 재단에 약정했다. 이번에 전달된 ‘착한(着韓)’ 기부금은 탈북청소년이 24시간 생활하는 그룹홈과 공부방의 열악한 시설과 교육환경 개선,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간호조무사양성’ 훈련과정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탈북청소년 공부방, 그룹홈, 북한이탈주민 직업훈련생 등이다.
재단 정옥임 이사장은 “이번에 대한주택보증이 후원한 ‘(착한着韓)’ 기부금은 통일 한국의 리더가 될 제2의 메르켈을 키우는데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은 동독출신의 여성 총리다.
정 이사장은 “앞으로도 재단은 정부 정착지원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통일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기부와 후원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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