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불산은 55% 농도의 희석액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왕복 6차선 도로 가운데 3차선 도로 30여㎡가 불산으로 젖었다.
경찰 조사결과 화물차 운전자 조모(45)씨가 시화공단 방면으로 우회전하던 중 컨테이너가 좌측으로 넘어져 안에 담긴 드럼통이 파손해 불산이 흐른 것으로 드러났다.
가로 8m, 세로 3m 크기의 컨테이너에는 200ℓ짜리 드럼통 20여개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산이 유출된 도로 인근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중화작업을 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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