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버스노동조합이 오는 25일 시내버스 운행 중단을 예고함에 따라 이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안을 내놨다. 서울시내버스사업조합과 서울버스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위해 협상해 왔으나 노조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되었으며, 현재 노조 측의 요구에 따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 및 단체협상 조정이 진행 중이다.
시는 시내버스 운행 중단에 대비해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하철은 출퇴근시간대 배차를 늘리고 막차시간을 평일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또 마을버스의 첫·막차 시간을 60분 연장하고, 공무원 등 공공기관 출근 시간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한다. 또 자치구별로 전세버스 등을 임차해 출퇴근 시간 '지하철 연계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양사록기자
서울시, 친환경 전기택시 보급대상자 선정
서울시는 법인택시 15대, 개인택시사업자 25대 등 총 40대의 전기택시 보급대상자를 선정했다. 시는 차량 도색과 충전기 설치작업을 거쳐 각 사업자에 전기택시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시민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전기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보급된 차종은 르노삼성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SM3 ZE' 모델로 최대주행거리 135㎞, 요금은 기존 택시와 같다. 시는 구매보조금 3,000만원을 지원하고 르노삼성은 배터리 1회 무상교체와 차량 도색, 순회정비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양사록기자
서울연구원, 교통·토지·도시재생 등 데이터 공개
서울연구원은 하반기 중에 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data.si.re.kr) 홈페이지를 열어 각종 설문조사 자료와 교통·안전환경·토지이용·도시재생 등의 데이터를 공개한다. 서울연구원은 이번 결정으로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학생과 연구자들의 활용도가 높아져 연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연구원은 이전까지 정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 위주로만 자료를 공유해왔다. 또 서울연구원은 현안이 되는 이슈를 1∼2개월간 단기 연구하는 현안연구의 비중을 현재 30∼40%에서 50%로 늘리고 연구과정에서 시민과 정책 수요자의 의견도 더 많이 반영하는 방식으로 혁신을 추진한다. /양사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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