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는 이날 오후 2시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차 임협을 열었다.
양측은 추석 전까지의 협상 내용을 점검하고, 다음 주 초 잠정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사는 지난 2일 20차 임협에서 잠정합의를 시도했으나 노조의 내부 갈등이 불거지자 이경훈 위원장이 교섭 중단을 선언했다.
지금까지 회사는 임금 9만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300% + 500만원, 품질목표 달성격려금 120%, 사업목표 달성장려금 300만원 지급, 만 60세 정년 보장 등을 제시한 상태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22일과 28일 2차례 부분파업과 함께 특근, 잔업을 거부했다.
회사는 노조의 2차례 파업으로 차량 1만5,500여 대를 생산하지 못해 3,400억여원의 매출차질이 생겼다고 집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