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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철도서비스 수준 ‘대폭 향상’ 기대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8개 사업 반영

충남지역 철도시설이 크게 확충돼 철도서비스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국토해양부가 이달중 수립하는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2011~2020)에 충남도가 요구한 8개 사업(추진중 3, 신규 3, 추가 검토대상 2)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7일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230.9km중 55.8km, 서해선(광명~홍성) 복선전철 98.3km중 43km,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신성~주포, 남포~간치) 33.1km 등 3개 사업이 현재 공사중이거나 설계중에 있고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122.1km중 107km가 신규 전반기 추진사업(2011~2015)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제2차 철도망구축계획상 조치원을 경유하는 노선과 직결노선 등 2개 노선 모두 포함시키고 사업시행은 타당성검토 결과에 따라 사업우선순위를 결정해 시행하도록 국토해양부에 건의해놓고 있다. 이와 함께 신규 후반기 추진계획(2016~2020)인 계룡~대전~조치원~청주공항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를 논산까지 연장하고 사업추진시기를 전반기로 조정하는 방안을 대전시와 공동협력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 이밖에 인주~안흥을 연결하는 서해산업선과 대산항 인입철도 2개 사업을 추가 검토대상사업으로 정해 향후 서해안 항만시설 및 산업시설과의 연계를 통한 물동량 증가가 기대되는 바 이를 조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철도건설법에 의거 10년 단위로 5년 마다 변경이 가능하며, 고속철도, 일반철도, 광역철도 건설의 중장기 개발계획, 소요재원 등이 포함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천안~청주공항간 전철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미확정으로 이번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제외돼 조속한 추진을 염원하는 지역주민의 실망이 크다”며 “충북도와 공동협력해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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