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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축소 분위기 속 대구권 대학 캠퍼스 확장 눈길

학력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정원 축소 분위기 속에 대구권 대학이 잇따라 캠퍼스 확장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대학교와 계명대학교는 첨단복합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대구 달성군 현풍면 테크노폴리스에 미래 융합캠퍼스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테크노폴리스 연구시설부지 내 캠퍼스용지 8만5,000㎡를 최근 경북대에 매각했다.

이번에 분양된 토지는 LH와 경북대가 매각 협의를 진행중이던 5필지(29만3,000㎡) 중 2필지. 경북대는 이곳에 연구시설 및 기업지원센터 등을 설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토관측위성정보활용기술센터 등 국책사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북대는 잔여 3필지(20만8,000㎡)도 단계별로 매입해 오는 2020년까지 이공계 중심의 캠퍼스시설을 비롯, 체육시설, 기숙사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계명대학교 역시 지난 2009년 12월 LH로부터 매입한 테크노폴리스 내 18만4,689㎡ 부지에 현풍캠퍼스 조성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대학은 이곳에 태양광·전기·무인자동차 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주행성능시험장을 비롯, 실험동, 연구동 등을 오는 201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구축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현풍캠퍼스 내에 야구장·양궁장 등을 갖춘 스포츠과학연구센터와 연구실·주행성능시험지원실 등을 갖춘 산업과학기술센터를 건립, 준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테크노폴리스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전자통신연구원(ETRI), 생산기술연구원, 계명대·경북대의 이공계 캠퍼스 등 교육·연구기관이 잇따라 입주함에 따라 앞으로 산학융합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밖에 전문대학으로는 문화·예술·예능 분야 특성화대학인 경북 경산의 대경대학교가 경기도 남양주에 제2캠퍼스인 ‘대경대학 아트 CO-OP스튜디오’ 조성을 추진중이다. 대학대학은 제2캠퍼스를 수도권 출신 학생들을 위한 전공 실습수업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홍원화 경북대 대외협력처장은 “기존 산격캠퍼스의 과밀화 해소 및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융합캠퍼스 조성을 추진중”이라며 “연구공간 확보로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대학발전은 물론 지역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DGIST의 성공적인 정착 및 계명대 부지 매각이 완료된 상태에서 경북대가 연구시설 부지를 매입, 조성함에 따라 산학연 융합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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