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10일(한국시간) 한국이 가나에 0대4로 진 뒤 "조던 아예우(소쇼)의 두 번째 골 장면은 한국 수비가 잠자코 있던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홍명보 감독에게 수비 걱정을 불러일으키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가나의 세 번째 골이자 아예우의 두 번째 골 장면에서 한국은 수비 숫자가 적지 않았음에도 가만히 서 있다가 골을 내주면서 한국 수비진이 가나 공격진에 완벽하게 유린당했다고 썼다.
AP통신은 "가나의 빠르고도 정교한 수비는 한국의 득점 기회를 제한시켰다"며 한국이 가나의 수비에 꽁꽁 막혔다고 평했다.
크와시 아피아 가나대표팀 감독은 "한국은 공격력이 좋은 팀이지만 빠른 선수를 가진 상대를 만났을 때에는 좀 더 신중하게 수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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