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유출된 개인정보 건수가 9,000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우상호 의원이 10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7월∼2015년 7월 개인정보 누출사고는 총 107건이 발생했고, 확인된 유출 건수는 9,218만건이다.
유출사고 107건 중 개인정보 유출 건수가 확인되지 않은 사고가 22건인 점을 감안하면 더 많은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출 원인은 해킹에 의한 사고가 53건으로 전체의 49.5%에 달한다.
우 의원은 “방통위의 개인정보 유출사고 대책이 대부분 자율점검이나 자진신고에 따른 것이어서 사고를 방지하기에 미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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