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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TV프로그램] 가장의 역할이 버거운 남편들

다큐 프라임-남편이 달라졌어요

한국인의 밥상

가장의 역할이 버거운 남편들
■다큐 프라임-남편이 달라졌어요(EBS 밤 9시50분)
여기에 가장의 역할이 버겁기만 한 두 명의 남편이 있다. 한 명은 결혼 24년차, 다른 한 명은 결혼 3년차다. 결혼 24년차 남편은 자신을 늘 채근하는 아내와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밤 시간 대리운전을 시작했다. 결혼 3년차 남편은 둘째를 임신한 아내와 밤낮 없이 계속 되는 싸움에 죽고 싶은 심정이다. 하지만 아내들 역시 할 말이 많다. 아이들은 나 몰라라 밖으로만 나도는 남편을 이해 할 수 없다. 혼전임신으로 낳은 첫아이 때부터 두 번째 임신까지 배려와 책임감이라곤 없는 것 같은 남편을 용서할 수 없다. 과연 이 남편들은 가장으로서 아내의 신뢰를 회복하고 가정의 중심에 설 수 있을지 다큐 프라임에서 만나 본다. 조기 풍년 맞은 추자도 사람들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KBS1TV 저녁 7시30분)
올해 서남해 바다는 조기가 풍년이다. 그물을 걷기 무섭게 조기들이 한가득 올라오기 때문이다. 제사상에도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생선, 조기는 예로부터 우리 밥상에 귀한 생선이다. 현재 수온이 높아지면서 영광에서 잡히던 조기들은 추자도 쪽으로 몰리게 됐고 우리나라 굴비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전라도에 속해 있다가 제주도로 편입되면서 한 지붕 두 문화라는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낸 추자도. 조기가 한창 잡히는 요즘, 추자도 사람들의 밥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조기요리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추자도에서 만나 한 평생을 같이하는 부부들을 통해 조기는 어떤 의미의 생선이었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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