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선두 양수진(22ㆍ정관장)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로 출발한 배희경은 29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GC(파72ㆍ6,406야드)에서 열린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역전승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로 2위(8언더파) 김하늘(25ㆍKT)과는 3타차. 양수진은 7언더파 3위로 밀렸다.
박인비는 유소연과 함께 2언더파 공동 10위로 자존심을 지켰다. 하지만 박세리는 6오버파 공동 33위에 그쳤고 최나연도 7오버파 공동 43위로 부진했다. KLPGA 투어 상금 선두 김세영(20ㆍ미래에셋)은 이븐파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미야기TV컵 던롭레이디스오픈에선 이나리(25)가 우승했다. 올 시즌 JLPGA 투어 27개 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은 8승을 합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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