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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부동산시장에 부는 하이브리드 바람

부동산 시장에 하이브리드 바람이 불고 있다.

주거형 아파트에 임대 수익성을 접목한 아파트, 도시 생활과 전원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아파트 등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현대엔지니어링이 4월 충남 서산테크노밸리 A4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서산’은 일부 평형에서 선택형 부분임대를 선보인다. 주거형 아파트에 오피스텔의 장점인 ‘임대 수익성’을 접목한 아파트이다. 인근 직장인 임대 수요를 겨냥해 84㎡A 타입을 분리형 공간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개별 현관부터 주방과 욕실 등을 따로 설계했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1-2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현역 푸르지오’를 다음달 선보인다. 단지 위쪽으로는 안산이 위치해 주말 뿐만 아니라 평일 아침, 저녁에도 안산 둘레길 등을 이용해 간단한 산책과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신촌 현대백화점 등 쇼핑시설과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등이 가까워 도심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아현역 푸르지오’은 지하 5층, 지상 13~20층, 16개 동, 총 940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4~109㎡, 315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경기 구리시 교문사거리에 분양 중인 ‘구리 더샵 그린포레’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태릉구리간고속화도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이나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인근에 위치한 베어스타운 스키장, 산정호수, 운악산, 명성산, 소요산 등 명산을 비교적 쉽게 즐길 수 있다. ‘구리 더샵 그린포레’는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0층, 7개 동, 전용면적 74㎡~114㎡, 407가구로 구성돼 있다.

피데스피엠씨는 시흥목감지구에 ‘목감 레이크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단지 바로 옆에 물왕저수지와 물왕수변공원이 이어져있어 낚시, 산책, 조깅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목감IC를 통한 제3경인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이용이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망도 자랑한다. ‘목감 레이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59㎡, 총 629가구로 구성되며, 오는 5월 분양 예정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소비자들의 생활패턴과 요구에 맞춰 건설사들이 설계단계에서부터 신경 쓰고 있다”며 “건설사들의 이런 움직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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