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기 신도시 중 지난해 대비 매매가 상승폭이 가장 높았던 곳은 김포·파주·광교 순으로 나타났다. 김포가 4.6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파주는 1.82%, 광교 1.57%를 기록했다.
김포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김포 2020도시기본계획'이 최종 승인되면서 자족도시 계획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포도시철도·의료복합단지 등의 대규모 개발 호재 또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두 번째로 집값 상승률이 높았던 파주시의 지역 개발 호재도 눈길을 끈다. LG디스플레이가 파주에 위치한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생산라인(P9)에 오는 2018년까지 총 10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광교 역시 분양 열기가 뜨겁다. 2기 신도시로는 막바지 분양에 나서고 있는 광교는 이달 분양이 마무리되면 공동주택 95% 이상의 분양을 완료하게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