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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매물 2007년 이후 최저…수요 회복은 아직

2ㆍ4분기 미국의 주택 매물이 2007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는 수요 증가가 아닌 은행들의 주택 압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며 따라서 주택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의 통계를 인용해 6월말 현재 900개 대도시 지역에서 매몰로 나와 잇는 주택이 234만채로 최근 5년래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주택 매물이 감소하면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되지만 최근에는 금융 기관들의 주택 압류 감소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기관들은 지난해 모기지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주택 소유자들의 집을 무차별 압류해 정부로부터 지적을 받았으며 이후 주택압류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향후 주택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자산평가업체 오터 밸류에이션의 제프리 오터 대표는 "아직 주택경기 하락의 악몽에서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이제 끝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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