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이번 구호금 10만불을 자매도시인 필리핀 세부주 정부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또 지역 내 필리핀공동체인 사피나코(Sapinako) 등에서 계획하고 있는 성금모금과 자선공연 등의 행사에도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및 부산상공회의소 등 지역 주요기관과도 협력하여 모금운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필리핀 자연재해의 피해자에게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부산시는 2011년 세계개발원조총회 개최도시로 국제사회에서의 역할 분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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