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정신장애 3급인 이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께 천안 동남구 병천면 자택에서 어머니 A(77)씨를 때려 숨지게 하고서 시신을 집 근처 텃밭에 몰래 파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 동생으로부터 실종신고가 들어온 A씨 소재를 찾던 중 이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어머니가 삶아 준) 옥수수 맛이 이상했다’는 등 다소 횡설수설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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