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기존 외화예금과 달리 고객의 외화 사용방법에 따라 효율적으로 고금리를 챙길 수 있는 외화예금 3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매월 일정한 금액을 적금방식으로 불입할 수 있는 'BS모아드림외화적금‘은 자동이체를 신청할 경우 0.1%p의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1.13%(4일 기준)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가입 후 6개월 뒤부터는 수수료 없이 5회 이내 분할인출이 가능하며 인출된 외화를 송금할 경우 해외송금수수료 등도 면제 또는 우대된다. 특히, 환율이 급등할 경우 원치 않는 환전을 방지하기 위해 환율상한선도 지정하고 변경할 수 있다. 예로, 이달에 지정한 환율 1100원보다 올랐을 경우 자동으로 적금으로의 이체가 차단된다. 외화자금 사용시기가 확실하지 않은 수출입기업이나 개인들을 위해 중도 해지했을 경우에도 구간별 약정한 이자는 대부분 찾을 수 있는 BS UP & UP 외화정기예금도 출시한다. 기존 정기예금이 중도해지 했을 경우 약정이자를 거의 못 받고 입출금식 외화통장의 경우 이율이 0.01%인 것에 비하면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가입기간은 12개월이며 월복리 개념으로 만기까지 갈 경우 연1.018% 가량의 이율을 적용받는다. 또, 미화 10만불 이상의 거액의 외화예금을 예치하는 법인고객을 위해 LIBOR연동 정기예금도 내놓았다. 이번 외화예금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실시한다. 10월말까지 BS모아드림 외화적금과 BS UP & UP 외화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1월 중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등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