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공석이던 도립 진주의료원장에 권해영(59ㆍ사진)씨를 임명했다. 진주 출신인 권 신임 원장은 부산대 의대를 졸업하고 경상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진주에서 병원을 운영해온 그는 2009년 3월부터 경남도의사회 회장직도 맡고 있다. 진주의료원은 경남도 지역개발기금 118억원을 비롯해 체불임금 등 240억원가량의 부채를 안고 있다. 권 원장은 진주의료원 경영혁신을 위해 적자해소와 원활한 노사관계 확립,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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