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은 31일 오전 대전광역시 유성구 외삼동 도로 시점부 자전거 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대전시장, 유성구청장, 지역주민 및 자전거 동호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는다.
행복청은 세종시와 대전시간 접근성 향상을 위해 총연장 8.8km구간에 2,264억원을 투입해 왕복 4차로를 8차로로 확장했고 2008년 8월 사업 착수 후, 3년 7개월만에 개통하게 됐다.
이 도로의 중앙부 2개 차로는 향후 간선급행버스(BRT) 등을 투입해 운영할 계획이며 앞으로 버스 선정, 시범 운영 등을 거쳐 2013년이후 도입 예정이다.
또한 도로중앙부에 설치된 자전거전용도로(폭 3.9m)는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된 사업이며 자전거 애호가 등의 많은 이용이 예상된다. 자전거도로 4.6㎞ 구간에는 도로위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미려한 외관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추었고 6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6㎿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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