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9월 가계 소비지출 증가율이 전월대비 0.8%에 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0.6%를 웃도는 수치로, 지난 2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이처럼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개인 소득이 그만큼 증가한 데다 휘발유 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자동차 수요 증가도 소비 회복에 한 몫을 했다.
지난달 개인 소득은 0.4% 증가해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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