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덴탈 관련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잇따라 수출 계약에 성공하고 있다.
30일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012 싱가폴 국제치과기자재 전시회’에 대구TP 글로벌 덴탈사업단과 지역 덴탈 5개 기업이 공동으로 참가, 약 1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전시회는 싱가폴 치과협회인 SDA(Singapore Dental Association)가 격년 단위로 개최하는 국제 치과 전문전시회.
지역 기업으로는 치과기공물을 생산하는 지디에스코리아와 대구덴탈을 비롯, 마이크로엔엑스(치과장비), 코리덴트(치과장비), 비케이메덴트(치과재료) 등 5개사가 참가했다.
싱가폴의 치과산업 관련 시장은 연간 1조원 정도로, 치과재료 및 장비의 90% 정도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시장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게는 수출 유망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앞서 대구TP 글로벌 덴탈사업단은 지역 덴탈 관련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6개 국제 유명 치과 관련 전시회에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 약 529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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