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는 국내 최초의 민간참여 공동개발사업으로 조성 중인 경기도 가평소재 ‘북한강 동연재’에 세미 패시브하우스 공법의 정통 북미식 목조주택 4동을 시범 건축해 오는 11∼20일까지 일반에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141세대) 목조 전원주택단지인 ‘북한강 동연재’는 경기도시공사가 택지개발과 도시기반시설 조성을 맡고, 드림사이트코리아(주)이 주택 건축과 분양을 맡는다. 또 캐나다우드(캐나다목재산업협의회)와의 기술협력약정에 따라 캐나다 기술진에 의한 감리를 거쳐 시공 수준을 한 차원 끌어 올렸다. 특히 일반 목조주택 단열재와 비교하면 밀도가 4배 높은 고기밀 단열재를 국내 최초로 적용하고 3중 유리 시스템 창호를 모든 창호에 적용해 같은 규모 아파트보다 냉난방비가 절반 이하 수준이다.
가평 달전 ‘북한강 동연재’는 경춘선 가평역에서 1.5㎞로 걸어서 15분 거리이며, 급행전철(ITX) 이용시 용산역 55분, 청량리역 40분에 도달하는 편리한 교통여건과 남이섬·자라섬·이화원이 도보로 접근 가능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주택 규모(전용면적)는 62.5∼75.4㎡, 대지(등기)면적은 138∼236㎡, 분양가격은 2억 중반에서 4억 초반이며, 10.7∼26.9㎡의 발코니 확장과 다락방을 서비스면적으로 제공해 실사용 면적은 85.5∼101.8㎡로 중형 아파트 수준이며 6.8∼20.5㎡의 외부 데크와 2층 테라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단지 내에 클럽하우스 수준의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서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브런치바, 편의점 등이 입점하며 손님들을 초대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가족행사를 저렴하고 편리하게 치를 수 있는 멀티룸까지 지원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