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소액 결제 방식을 악용한 금융사기 수법이다.
공단은 지난달 17일부터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 2,073만명에게 건강검진표 및 안내문을 개별 주소로 발송하고 있다. 우편물에는 공단 주소와 대상자의 개별주소가 기재돼 있고 반송처 대표전화번호(1577-1000), 인터넷주소(www.nhis.or.kr) 등이 포함돼 있다. 게다가 평소에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지 않는다. 따라서 다른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는 열지 말아야 한다고 공단은 강조했다.
공단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가 들어 있는 문자는 즉시 삭제하고 모바일 백신 등으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건강검진 및 무료 암 검진을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가 떠도는 것을 확인하고 페이스북·트위터·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스미싱 문자로 가입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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