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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표기 정정해달라”…백악관 온라인청원 2만5,000명 서명

미 정부 공식답변 가능 서명인수 돌파…입장 표명 나올지 주목

미국 백악관의 인터넷 민원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오른 ‘동해 표기 정정’ 청원의 서명인이 2만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 우리 교과서의 잘못된 역사’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이 청원에는 5일(현지시간) 오전 현재 2만5,219명이 서명했다.

백악관은 이 사이트에 오른 민원 가운데 30일 이내에 서명인이 2만5,000명을 넘는 경우, 공식 답변을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어 동해 표기 문제에 대한 어떤 입장 표명이 나올지 주목된다.

지난달 22일 버지니아주(州) 한인회 중심으로 제출된 이 민원은 “미국의 참전용사들은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을 무찌른 주인공으로, 한국이 자유를 되찾는데 도움을 줬다”면서 “그러나 우리(미국인)는 여전히 진주만을 공격한 침략자들이 조작한 잘못된 역사를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교과서에 실린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아 우리 아이들이 진실된 역사를 배우는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서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김종갑 시카고 한인회 회장과 최정범 워싱턴DC 한인연합회 회장 등은 지난 2일 워싱턴DC 의원회관에서 윌리엄 로건 미국지명위원회(BGN) 위원장, 캐런 개츠 국무부 동아태 의회담당 수석보좌관 등과 만나 동해병기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는 등 미국내 한인 사회에서 동해표기 문제에 대한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이 사이트에 오른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은 서명을 받은 것은 베트남 인권 문제에 관한 것으로 모두 15만명 이상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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