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새누리당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의원이 1일 여야 대선주자 중 처음으로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정 의원은 1일 오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대권 행보에 가속도를 내기로 했다. 그는 당초 전날까지 측근인 정양석 의원을 통해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었으나 첫 등록이라는 상징성을 감안해 본인이 했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해 현수막 등을 걸 수 있고 명함 배포, 201만3,368부 한도에서 1회 홍보물 발송, 지지전화 등을 할 수 있다. 또 대선 비용 상한선(559억7,700만원)의 5% 이내(27억9,885만원)에서 선거자금도 모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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