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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美 실업률 큰 폭 개선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2일 11월 실업률이 8.6%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전월의 9.0%는 물론 시장 예상치인 9.0%보다 크게 개선됐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에 기록한 8.6% 이후 2년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최근 취업자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실업자수가 줄어들면서 고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1월중 총 민간부문 고용은 14만명으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 10월 수치도 11만7,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스티븐 스탠리 피어폰트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분명한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좀더 커지고 있고 이에 따라 기업들도 고용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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