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과 김경식 국토교통부 제1차관, 정연만 환경부 차관 등은 이날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당정 협의 직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최근 발생한 지하차도의 싱크홀 발생 원인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고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도 분산돼 있는 상태”라며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TF를 가동해 11월 말까지 이에 대한 결과를 국민에게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상하수도 관리가 지자체 소관이지만 중앙 부처가 너무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인상도 준다”고 지적했다.
당정이 구성하는 TF에는 관계 부처 공무원을 비롯해 토목, 상·하수도, 지질 전문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당정은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지역 싱크홀 발생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8월 말까지 19개 지하철 공사장과 지하 주차장 등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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