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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증 위변조 못하게 홀로그램 삽입

국가공무원증이 위ㆍ변조 방지를 위한 홀로그램 등 특수인쇄기술을 도입한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새 공무원증은 육안으로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사진 크기를 가로 3㎝ㆍ세로 4㎝로 20% 확대하고, 현재 뒷면에 조그맣게 쓰인 '공무원증' 표시도 앞면에 큰 글씨로 옮긴다.

또 쉽게 위ㆍ변조할 수 없도록 화폐에 사용되는 홀로그램이나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시변각잉크 등 특수인쇄기술을 도입한다.



행안부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 이름이 바뀌는 부처를 필두로 2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무원증을 새 공무원증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또 공무원증 관리 강화를 위해 공무원증을 재발급할 때 기존 공무원증을 반납하고 반드시 부서장의 서명을 받도록 관리절차를 강화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0월 가짜 출입증을 가진 남성이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옛 정부중앙청사) 경비ㆍ보안체계를 뚫고 들어가 방화·투신한 사건에 대한 후속조치 중 하나로 이번에 국가 공무원증 보안 강화방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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