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즉위 축하 미사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3일 밤 선출된 직후 바티칸의 아르헨티나 담당자를 만나 이같이 당부했다고 페데리코 롬바르디 바티칸 대변인이 전했다.
교황은 “비싼 여행 경비를 써가며 굳이 로마에 올 필요가 없다고 주교들과 신실한 신도에게 전해달라”며 “그 대신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자선단체에 그 돈을 기부하라”고 말했다고 롬바르디 대변인이 설명했다.
바티칸 대변인은 “교황이 오지 말라고 금한 것은 아니지만 불필요하다고만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로마시는 성 페테르 광장에서 열린 즉위 축하 미사에 100만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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