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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전북 택시 요금 20%이상 오른다

충남·전남 버스요금 인상 추진

올 하반기에 서울ㆍ인천ㆍ전북 등 일부 지역에서 택시와 버스요금이 오를 전망이다.

6일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6개 지자체 가운데 9곳이 공공요금 인상을 검토 중이다.

택시 요금이 오를 것으로 보이는 곳은 서울, 인천, 경남 등이다. 서울은 택시요금 인상 요구에 대한 원가 검증이 12일 끝나는 대로 인상폭을 정할 계획이다. 현재 개인택시조합 측이 요구하는 평균 인상률은 중형택시 34%, 모범택시 41% 수준이다.



인천은 택시 기본요금을 2,400원에서 2,800원~3,000원으로 올리는 안을 논의하고 있고 경남도 업계의 택시요금 인상안(30.16%)을 내달 심의한다. 제주는 인상안이 확정돼 택시요금이 내달 1일부터 2,200원에서 2,800원으로 오른다.

충북과 충남, 전남은 버스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충남은 농어촌버스 29.9%, 시내버스 31% 인상안을 놓고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남은 기본요금을 1,100원에서 1,370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충북은 버스운송사업조합이 23~28% 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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