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8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60달러(0.53%) 오른 113.85달러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도 전날보다 0.30달러 상승한 배럴당 98.71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97달러 올라간 117.20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예상보다 적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탄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값 상승에 따라 일제히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은 배럴당 1.20달러 오른 126.12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0.38달러 뛰어오른 134.54달러에, 등유도 0.35달러 상승한 131.43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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