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본의 온라인 포털 사이트나 한국 관련 정보 사이트의 게시판에는 롯데 제품 불매를 조장하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3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는 한국기업"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구리코·모리나가·메이지가 있으니 롯데는 안 사도 아무런 문제도 없다" "부모님이 (한국기업이라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것 같다. 당분간 안 사실 것 같다"는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일부러 불매 운동한다고 선전하지 않아도 일본에서는 롯데 제품을 일부러 사지 않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라며 냉담한 태도를 보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