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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보건당국, “테러 부상자 264명”

미국 보스턴시 보건 당국은 지난주에 발생한 마라톤대회 테러로 인한 부상자가 모두 26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건 당국 대변인은 “이번 테러에 따른 부상자가 지난 22일까지 200명 정도였지만 경미하게 다친 사람까지 포함해 부상자가 늘어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국은 이날 오전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부상자는 51명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8세 소년을 포함해 3명이다.



테러 사건의 용의자들 중 형인 타메를란 차르나예프(26)는 경찰과 총격전 과정에서 사망했고 동생인 조하르(19)는 체포 과정에서 총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량 살상 무기 사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하르는 유죄가 확정되면 사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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