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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재무차관 "필요시 환율 단호히 방어"

일방적 재개입 가능성 시사..ECB 채권 매입 재개 촉구

일본이 필요하면 "매우 단호하게" 환시장에 다시 개입할 것이라고 나카오 다케히코 국제담당 재무차관이 29일 밝혔다.

환율 담당 최고위 실무 관리인 나카오는 이날 런던 회동 연설에서 "필요하면 시장에 대해 매우 단호한 행동을 (다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일본 정부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나카오는 이와 관련, 수출이 공급망 차질과 유럽과 중국 및 일부 선진국 경제 위축으로 위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이 과다하게 절상된 엔 때문에도 타격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지난 2011년 10월 31일 기록적인 8조엔 규모의 일방적인 환시장 개입을 단행한 바있고 그해 11월에도 1조엔 규모로 환시장에 개입했다.

일본 경제의 주요 원동력인 수출은 지난 7월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한편, 나카오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역내 채무 위기 타개를 위해 채권 매입을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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