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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페이지 기타, 경매서 4,400만원에 낙찰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레드 제플린의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69)의 기타가 영국 본햄스 경매에서 2만6,250파운드(4,400만원)에 낙찰됐다.

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경매에서 이 기타는 영국의 한 수집가에게 팔렸다. 수익금은 페이지가 후원자로 있는 단체인 ‘브라질 어린이를 위한 행동’에 사용된다.

이 수제 기타는 페이지의 이름과 황도 12궁 문양이 새겨진 것으로, 지난 2007년 영국의 포크 가수 로이 하퍼의 생일 축하연에서 연주된 바 있다.



이날 경매에서는 이 밖에도 영국의 록가수 데이비드 보위의 ‘더 진 지니(The Jean Genie)’ 가사집이 1만8,750파운드(3,200만원), 그의 기타가 1만3,750파운드(2,300만원), 롤링스톤스의 보컬 믹 재거의 머리털 뭉치가 4,000파운드(680만원)에 팔리는 등 독특한 물품이 나와 이목을 끌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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