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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전자발찌 부착자 24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특수강도강간 등 전과 4범인 김모(24)씨는 그제 오후 1시쯤 술에 취해 알몸 상태로 서울 논현동 일대를 1분여 동안 뛰어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근방 CCTV 화면을 토대로 관내 전자발찌 관리대상자를 탐문해 김 씨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앞서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김 씨가 전자발찌를 찬 채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과 그런 김 씨를 맨발로 따라가는 여성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이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술을 마시고 여자친구와 싸운 뒤 홧김에 알몸으로 뛰쳐나갔고, 사진 속 여성은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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