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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4월 3일부터 엑스코서 열려

태양광ㆍ풍력ㆍ연료전지 3개 테마 전시

태양광 부문 세계 10대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올해에는 태양광은 물론 풍력, 연료전지 등 3가지 에너지원을 테마로 개최된다.

13일 엑스코(EXCO)에 따르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다음달 3일부터 3일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기존 태양광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을 포함하는 전시회로 거듭난다.

전시회 참여기업도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태양광 부문에서는 글로벌 선두 기업인 에스엠에이와 카노뉴에너지를 비롯해 독일 레푸솔(Refusol) 등 해외 기업과 LS산전, 다쓰테크 등 국내 기업이 참석해 뜨거운 기술경연을 펼치게 된다. 또 세계 태양광장비 '톱 10'에 이름을 올린 쎈트로썸과 레나, 아시스 등을 비롯해 슈미드, 멀티콘탁트 등도 신규로 참가한다.

풍력에너지 부문에서는 지멘스와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외 기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육상 및 해상 풍력의 선두주자인 독일이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네덜란드 풍력협회도 회원사들이 국가관을 구성해 동반 참가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연료전지 부문은 우리나라 연료전지 테스트베드사업을 추진 중인 포스텍과 대경선도산업지원단이 연료전지 테스트베트 특별관을 꾸민다. 특별관에는 연구개발(R&D)을 진행중인 기업들이 관련 시제품을 전시, 연료전지의 미래를 보여준다.



또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지차(FCEV) 양산화에 들어간 현대자동차가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와 100kw급 연료전지 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전시회와 함께 개최되는 국제그린에너지 컨퍼런스에서는 내수시장 진작과 수출 판로 개척의 숙제를 안고 있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해답을 제시할 전망이다.

박종만 엑스코 사장은 "10주년을 맞는 그린에너지엑스포가 세계 10위를 넘어 5위권의 글로벌 전시회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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