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와의 관계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입니다"라고 일축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중앙회 창립 5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태규씨와 만났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는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오전 제기했던 의혹을 전면 부정한 것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광주 전남도당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박 전 위원장이 박태규씨와 여러 차례 만났는데 이 만남이 저축은행 로비에 어떤 작용을 했는지 의혹을 밝혀야 한다"며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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