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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워커 vs 2연승 데이

페블비치 프로암 13일 개막

워커, 시즌 2개 대회 2연패 노려

데이, 부상 털고 매서운 샷 감각

존슨·노승열·박성준 등도 출전

워커의 2연패냐, 데이의 2연승이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015시즌 초반 강세를 보이는 지미 워커(36·미국)와 제이슨 데이(27·호주)가 13일(한국시간) 개막하는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에서 맞붙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몬테레이 페닌술라, 스파이글래스 힐 등 3개 코스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유명인사들이 프로 선수와 한 조로 어울려 경기하는 방식으로 유명하다. 휴매나 챌린지,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에 이어 여러 개의 코스를 옮겨가며 치르는 3개 대회 중 마지막 이벤트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워커. 34세 이후 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대기만성 골퍼 워커는 이 대회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그는 지난달 소니 오픈에서 11년 만에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 시즌 2개 대회 2연패라는 진기록에 도전한다. 올해 첫 대회였던 현대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서 준우승도 보탠 그는 시즌 상금랭킹 1위(219만달러)를 달리고 있다.



워커에 맞서는 강력한 우승후보는 지난주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한 데이다. 2008년 데뷔 때부터 뛰어난 재능을 인정 받았던 데이는 엄지손가락과 허리 부상에서 벗어나면서 매서운 샷을 날리고 있다. 세계랭킹 4위로 올라선 그는 이 대회에서 두 차례 단독 6위를 차지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들과 함께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다. '코카인 논란' 속에 6개월간 투어를 떠났던 그는 지난주 파머스 대회로 복귀했다.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우승했던 이곳에서 샷 감각을 끌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이 대회에는 그의 예비 장인인 아이스하키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가 아마추어 참가자로 나선다. 존슨은 웨인의 딸 폴리나와 약혼했고 지난달 아들을 얻었다.

소니 오픈 우승자인 패트릭 리드, 이 대회 2013년 챔피언 브랜트 스니데커, 신예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도 정상을 노린다. 한국 선수로는 노승열(24·나이키골프)과 박성준(29), 김민휘(23), 위창수(43) 등이 출전한다. 시즌 개막전 우승자 배상문(29)은 휴식과 컨디션 조절을 위해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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