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글로벌 마케팅 담당 부사장 필 실러는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패드 판매사상 가장 강력한 판매세”라며 “고객들이 고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등 아이패드의 놀라운 새 기능들을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오전 애널리스트들과 언론을 상대로 한 전화회의(콘퍼런스콜)에서 ‘뉴아이패드’의 판매실적에 대해 구체적인 판매대수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주말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뉴아이패드는 지난 16일부터 미국을 포함해 호주ㆍ캐나다ㆍ프랑스ㆍ독일ㆍ홍콩ㆍ일본ㆍ푸에르토리코ㆍ싱가포르ㆍ스위스ㆍ영국 등지에서 판매됐다.
반면 ‘아이패드2’는 출시 당시 먼저 미국에서만 판매돼 두 제품 간 판매량 비교는 쉽지 않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이날 애플의 주가는 배당과 자사주 매입 발표에 힘입어 지난주 종가보다 2.65% 오른 주당 601.10달러에 마감했다. 애플 주가가 종가기준으로 600달러를 넘은 것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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