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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광장의 단식농성장 앞에서 치킨이나 도시락을 먹고 있는 남성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1일 페이스북에 “이 사람들 도대체 뭐하는 걸까요? 광화문 농성장에 요즘 이렇게 출몰한다고 합니다. 이 일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여러분”이라며 한 트위터리안이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이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9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통합진보당측 텐트와 가까운 거리에 앉아 음식을 먹고 있는 남성들의 모습이 담겼다.
네티즌들은 “시민들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광장에서 치킨먹는게 뭐가 문제냐”, “치킨 먹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누군가 신념을 내걸고 나온 자리에서 그걸 비웃는 행동을 하는 것이 문제다”, “단식을 비판하고 풍자하는것도 개인의 자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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